숙면을 취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지난 밤 잠은 잘 주무셨나요?

언제부터인가 아버지께서 매일 아침 피곤한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시더라고요.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다 보니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쉽게 쌓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최근 들었던 라디오에서도 수면 장애 관련 이야기를 다루는것을 듣고는, 수면 질환 문제를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숙면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좋은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포스팅으로 정리 해 볼까 싶어서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숙면이 왜 중요한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를 나눠 볼께요. 😊

1. 숙면은 신체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이에요

잠을 단순한 휴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수면은 우리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가 쌓이고, 면역력이 약해지며, 집중력 저하나 감정 기복 같은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숙면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2.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를 해소해 줍니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낮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세포를 재생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감기나 질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고, 장기적으로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도 낮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제 경우는 예방주사를 맞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는 유난히 잠이 많이 오더라고요. 특히, 코로나 1차 예방 주사를 맞았던 날에는 거의 2일을 먹고 자고를 반복하기만 했었지요. 숙면의 시간을 통해서 몸이 회복되는것도 있지만, 과도한 수면이 건강에 좋다고 쉽게 단정하는건 옳지 않겠지요?

3. 감정 조절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요

혹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고 감정이 쉽게 흔들린 적 있으신가요? 숙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감정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반대로 푹 자고 나면 기분이 한결 가벼워지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기는 걸 경험하셨을 거예요. 숙면은 우리 정신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제 경우도, 숙면을 취하고 피로도가 낮은 날에는 주변 환경에서 오는 다양한 자극을 쉽게 흘러 낼 수 있는데, 불면이 이어지는 날이거나, 피로도가 높은 날에는 작은 자극도 예민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좋은 영향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숙면의 규칙을 지키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4.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줍니다

공부나 업무를 할 때도 숙면이 꼭 필요해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기억력이 저하되고, 쉽게 실수를 하게 되지만, 숙면을 취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고 해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밤을 새우기보다 푹 자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학창시절 잠을 줄이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부모님께서는 졸리면 잠을 자라고 하셨고, 저는 그 말이 그렇게 싫더라고요. 어떻게 해서라도 책상에 앉아있는 스타일이었지요. 그렇지만 투자하는 시간에 비교해서 효율이 좋지 않다는 것을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알게 되었어요. 그 때부터 주변의 친구들을 조금씩 관찰해 봤어요. 공부 잘 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하는가 하고 말이에요.

흥미로운 부분은, 아무리 졸린 수업이라도 성적이 좋은 친구들은 거의 깨어서 듣고 있고, 성적이 나쁜 친구들은 이미 잠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아이들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제가 알게 된 것은, 그 아이들은 일찍 집에 가서 일찍 잠을 자는데, 성적이 나쁜 친구들은 낮시간, 수업시간에 졸았다는 죄책감 때문에 더 늦게까지 공부하더라는 것이었어요. 늦게까지 공부하지만 과연 학습량은 많았을까요? 아니요. 졸아가면서 머리에 넣은 기억은 불분명한 정보고 기억되기 때문에 학습 결과에는 더 좋지 않은 결과를 갖게 되었지요.

5. 숙면을 돕는 작은 습관 – 발을 따뜻하게 해보세요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체온 조절이에요.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어보면 생각보다 많은 성공한 사업가들이 숙면을 위해서 집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칠리패드'라고 하는 물건인데요. 숙면을 취하는데 가장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침구류라서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출처: https://sleep.me/

국내에서는 비슷하게 냉온수매트가 있는데, 글쎄요. 아직 저도 사용해본 경험은 없으나 온도 조절을 위한 기계 작동 과정에서 소음의 문제가 해결 되었을지 궁금하더라고요.

저도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칠리패드를 한참 검색했었는데,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고, 가격도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한가지 중요한건, 깊은 잠에 들려면 우리 몸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발이 차가우면 쉽게 잠들기 어려울 수 있어요. 은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이 시려워서 잠을 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수면양말을 구입해서 착용하기도 하지요. 발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이 이완되면서 자연스럽게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런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발이 차가운 날에는 발가락 양말을 신었을 때 더 편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수면 양말을 신고 있으면 발생하는 온도 변화로 발가락 사이에 땀이 생기고, 이렇게 발생한 땀이 식으면서 발이 시렵게 되는데, 발가락 양말은 이 때 발생하는 습기를 모두 흡수해서 발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거든요.

혹시 발이 차가워서 잠들기 어려우셨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6.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어 가요

숙면을 위해서는 작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해요.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며,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만으로도 수면의 질이 달라질 수 있어요.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어느새 더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잠들기 전에 어두운 공간에서 눈을 감고 있으면서 수면에 빠지는 그 시간이 참 지루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지요? 제 경우는 그래서 잠들기 전에 전자책을 보곤 해요. 물론, 눈에 좋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책을 읽으려니 독서등이 눈부시고, 그렇다고 스마트폰으로 웹툰이나 영상을 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되더라고요. 전자책의 배경을 어둡게 하고 책을 읽다가 보면 얼마 읽지 않고 자연스럽게 졸음을 느끼게 되고, 화면을 끄고 바로 잠들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버지의 수면 문제가 해결된 부분은 아니에요. 오랜시간 자신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것이 쉬운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조금씩 공부하면서 하나 하나 깨닫다가 보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편한 밤을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요? 제 경우는 아버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부하다 보니 전보다는 많이 좋아지는 느낌이더라고요. 

 

앞으로 제가 알게 된 숙면에 대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보겠습니다. 좋은 팁이 있다면, 댓글로 정보 나누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