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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verse 상자

제페토(Zepeto), 사용자 말고 나도 크리에이터 할 수 있을까? 제페토월드, 맵 만들기를 알아보자!

by 업글에이더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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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페토 스튜디오

조금, 돌아가는 이야기.

본론이 궁금하면 중간부터 읽어보세요.

ZEPETO

메타버스 입문에 가장 친숙한 모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신만의 아이템을 만들고, 디자인하고 제페토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아이템을 구입하면서 ZEM이라는 가상의 포인트를 사용합니다. 아이템 구입에 지불된 ZEM은 아이템을 만든 사람에게 수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출처: 제페토 스튜디오
출처: 제페토 스튜디오
출처: 제페토 스튜디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용하겠냐고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을 가상의 공간에서 구입하고 자신과 동일시하는 아바타에게 착용하게 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소비를 하게 됩니다.

 

존재하는 것도 아닌데, 돈을 쓴다고?

 

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진짜 마시는 물이 아닌데, 진짜 내가 입는 옷이 아닌데, 고작 가상의 공간에서 존재하지 않은 캐릭터에게 옷을 입게 한다고 돈을 쓴다고? 그런데 조금 바꿔서 생각하면 게임에서 아이템 구입을 위해서 돈을 쓰는 사람이 있고, 아바타를 꾸미기 위해서 돈을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지 않는, 거의 대부분 나만 보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조금 이쁘게 보고 싶어서 폰트나 배경화면을 구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조금 더 실질직인 것으로 이야기하자면, 누군가 들어와서 보는 것도 아니지만 나만의 개인 공간을 꾸미는 것에 돈을 투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경우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저는 조심스럽게 자기만족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자기만족

자기만족을 위해서 돈을 쓰는 이유는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소비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이하는 경우가 있으며, 자신의 정서적 만족감을 위해서, 또는 나의 소비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이유로 돈을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상당 부분의 이유는 자신의 만족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만족을 통해서 심리적으로 억눌려 있던 감정이 풀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런 것이 사치라고 할 수 있으나,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세대는 소위 Flex라는 이름으로 어느 정도 자기 스스로를 위한 약간의 사치는 좋다고 생각하는 세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직접 돈을 버는 것도 아닌 연령대에서 사치적인 소비를 한다는 것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볼 수 있으나, 바꿔서 생각한다면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모아서 내가 원하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거나, 태블릿, 컴퓨터, 전자시계 등을 구입하는 목적으로 소비하는 것과 내가 아끼는 가상의 캐릭터를 위해서 소비를 하는 것에 대하여 좋고 나쁨을 구분해야 한다는 필요를 강요받지는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몇 달을 모아서 수백만 원짜리 물건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한 달에 조금씩 사용하면서 자신의 만족감을 충족하는 게 오히려 합리적 소비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가정에서 올바른 경제관념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어떤 책에서는 대한민국의 지금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그리고 후진국의 세대가 모두 공존하는 시대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치의 차이를 한 세대의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은 좋은 판단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사치적인 측면이니 무조건 하지 말아라..라는 관점보다는 다양한 가치의 존재를 인정하고 스스로의 여건과 환경에 맞는 합리적 경제관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됩니다.

 

메타버스의 최대 과제는 무엇인가?

 

 

영화 후아유, 그렇게 미워하던 네가 나를 알아주던 너였다. 가상과 현실의 공존, 메타버스의 한

어쩌다가 후아유? 뛰어난 미인이라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큰 눈동자와 입 꼬리가 올라가는 시원한 미소 그리고 조금은 어눌하다는 느낌의 말투가 매력적인 배우가 있었습니다. 그냥 제가 본 기

findspecial.tistory.com

이전 포스팅에서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세계 최초로 이야기했었다는 [Snow Crash]라는 책에 대하여 잠깐 언급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은 그 책을 읽고 있습니다. 사실 엄청나게 재미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1992년에 저자는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언급했으며, 아바타라는 존재도 이 책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라고 합니다.

소설은 92년도의 상상력으로는 정말 놀랍다고 할 수 있지만,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어쩌면 90년대의 SF영화를 보는 것 같은 살짝 복고풍 느낌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보면서 한 가지 분명하게 깨닫게 된 것은 메타버스가 완성되기 위해서 지금은 그 확장성과 접근성에 대한 미흡함이 있더라도, 메타버스 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많은 사용자를 불러올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플랫폼이 형성되어야 메타버스가 조금은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현실에서의 경험이 가상의 공간에서도 연속되게 일어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경험은 단순이 사용자가 어떤 대상과 함께하는 경험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상호 간의 경험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의 SNS와 비슷하게 말이지요. 

온라인에서 상호작용이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져야 합니다. 즉, 현실에서의 만남이 가상의 공간에서도 유지되며 확장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메타버스를 주도하려는 기업들의 가장 우선순위는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는 메달을 획득하는 게 가장 최우선 과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야, 오프라인에서 멀어져야 하는 우리는 이따가 온라인에서 만나자는 말을 쉽게 할 수 있게 되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인사가 되는 순간에 메타버스는 현실화된다고 볼 수 있겠지요.

 

 

 

본론

이제, 제페토에 대하여 이야기해 봅시다.

 

아이템 만들기

제페토는 누구나가 의지만 있으면 아이템을 만들어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템플릿을 제공해서 꼭 3D에 대한 지식 없이도 태블릿을 활용하여, 아니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스마트폰에 이미지를 활성화하고 손가락으로 그려서 아이템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게 합니다.

3D Maya를 활용하거나 Blender를 활용하여 전문적인 아이템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즉, 제페토에서 아이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제페토는 진입 장벽을 낮춰 뒀습니다.

 

 

월드 만들기

제페토 월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역시나 누구나가 참여 가능합니다.

 

게다가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월드 제작에 필요한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Join the ZEPETO Developers Discord Server!

Check out the ZEPETO Developers community on Discord - hang out with 2,285 other members and enjoy free voice and text chat.

discord.com

커뮤니티를 통해서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습득할 수도 있으나, 누군가와 상호작용 하면서 맵을 구현하기보다는 스스로 어느 정도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공부하기를 희망한다면 다른 방법도 후반부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 방송

제페토를 활용해서 인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직은 누구에게나 지원하는 것은 아니고 권한이 있는 사용자에게만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기기 기능이 더욱 업그레이드된다면 사용자의 제스처와 얼굴표정 변화등을 스스로 인식해서 그에 맞춰서 목소리를 제외한 모든 것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참..!! 물론 목소리도 가능하겠지요..!!

스노우 크래쉬에서는..
스노우 크래쉬에서는 메타버스 공간을 스트리트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상의 공간에 모든 인터넷 사용자가 모여있습니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전 세계의 사람이 모여있는 압구정거리라고 할까요? 물론, 아바타의 물리력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니 유저 간의 상호 충돌이 없으며, 무엇보다 거리의 폭 또한 거의 무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등장을 위해서 로딩 시간은 아바타가 열차를 타고 이동하여 스트리트(가상공간)에 하차하면서 로그인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아바타는 실존 인물의 키를 넘어가지 못하며 현실의 키를 반영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야 스트리트에 5cm 크기의 사람과 37m 크기의 아바타가 동시에 다니지는 않으니까요.
사용자는 VR과 같은 장비를 활용하여 메타버스 공간, 일명 스트리트에 진입하고 그곳에서 대화하며 많은 정보를 주고받게 됩니다. 

 

빌드잇

앞에서 월드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드렸지요? 그런데 어떻게 만들면 될까요?

제페토는 맵을 만들 수 있는 빌드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PC에 설치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몇 가지 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Plain보다는 완성된 하나를 받아서 만들어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많은 오브젝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고객센터에 접속 됩니다.

고객센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빌드있을 활용하여 맵을 만드는 경우 동시 작업은 불가능하고 한 명이 모두 작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미지와 음악은 업로드 가능하도록 지원하지만 동영상의 경우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고객센터 문의 사항에는 없으나 링크를 통하여 외부 사이트로 접속하는 기능도 없어 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에서도 잠시 이야기드린 것처럼 메타버스 플랫폼의 최우선 과제는 사람을 모으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부족한 부분에 대한 기술적 보완은 이후에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작에 필요한 단축키를 캡처해 봤습니다.

참고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움직이면서 맵 회전이 가능하고, 휠을 활용하여 줌, 아웃이 가능합니다.

스페이스바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면 마우스 화살표가 손 모양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맵을 움직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커스텀이라는 오브젝트를 선택하면 파란색의 보드를 비롯하여 프레임이 나오는데 이곳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홍보를 목적으로 사용할 때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배워보자!!

제페토 스튜디오에서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노션에 기반한 페이지 아닌가요??)

 

Welcome!

Nice to meet you Creators 🙌Welcome to ZEPETO Studio's Item Guidelines page.Tips for everyone to make their own items! Learn all about it here here. All you need to prepare are your wonderful ideas.Now, let's get started! Login to ZEPETO Studio using you

naverz-group.readme.io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이러한 창이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상단의 ZEPETO STUDIO 글자 바로 아래에 있는 아이템&월드(build it) 가이드를 클릭하시면 unity를 활용하여 더욱 전문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강의도 있으니 참고할 수 있습니다.

 

교육 강의

 

아트엑스캠퍼스, 파트너

ARTX Campus 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비주얼 이펙트 및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형 융복합 디지털 콘텐츠 전문 교육 서비스 브랜드 입니

artxcampus.co.kr

다양한 강의와 세미나/특강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정부지원 교육이라는 창이 있으니 아무래도 내일 배움 카드를 활용한 교육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페토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결론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만 마무리할까 합니다.

 

메타버스의 시대가 온다는 것은 저도 확신합니다. 지금 제페토를 비롯해서 다양한 아바타를 활용하여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방법이 익숙한 시대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그들이 사회의 주역이 된다면 온라인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의사소통을 나누고 현실과 가상공간에서의 생활이 혼용되는 삶이 멀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 먼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시기가 10년에 현실화되는지, 아니면 50년 뒤에 정말 현실화되는지에 대한 문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알고 사용하지 않는 것과 모르고 사용하지 못하는 것의 차이는 분명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조금씩 모이는 지식이 어쩌면 우리에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따 단톡방에서 이야기하자..!!'라는 인사가 '이따 제페토에서 만나!!"라는 인사로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페토를 알아보며 느낀 총 평은 일단, 국내 플랫폼이라는 강점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 맵을 만드는 과정에서 공동작업이 불가능하고 외부 사이트로 링크 불가(라고 생각됩니다. 가능여부에 대한 명시가 되지 않았으니까요. 물론, 맵에서 링크 기능이나 코드 삽입도 보이지 않더군요.)와 동영상 삽입에 대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술적 한계는 이후 업그레이드로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줄이겠습니다. 혹시나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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