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랬을까요? 여기저기서 광고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비 트랙스라고 레일을 만들고 구슬을 굴려서 내가 설계한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하는 게임입니다.
저는 쿠팡으로 주문 했었는데요!(산타할아버지가 시켜서)
포스팅을 하면서 확인하니 가격이 더 떨어졌군요... 이런...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서 조금만 할인을 했었나 봐요..ㅠㅠ
7살 어린이가 사용 가능할까?
아무래도 구입 전에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 집 어린이는 7살이지만 생일이 12월 말에 있어서요, 유치원 선생님도 아직은 다른 아이들에 비교하면 많이 아기 같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워낙에 부모와 있는 것을 좋아해서 (가족 모두 집순/집돌 스타일??) 따로 학원을 다니거나 하는 건 전혀 없고요, 집에서 함께 미로 찾기를 하거나 책을 읽어주거나 레고를 하거나 그렇게 놀고 있거든요.
혹시나 이 보드게임을 구입해서 아이가 사용하기 어려운 거 아닐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었는데, 막상 아이가 가지고 놀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쉽게 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처음에 1번~2번 정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니 어느 순간부터는 본인이 레일을 놓고 구슬을 굴리고, 커브 정도를 조절하면서 공이 튕겨 나가는 것을 막아보기도 하고, 높이를 조절하면서 속도를 조절하기도 하더라고요.
책에 나와있는 샘플을 하나정도 만들어주니 이후에는 본인이 구조를 바꿔가면서 색다른 구조로 변형하기도 하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구입 동기는?
처음에는 광고를 봤어요.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하는데 같은 아파트의 어떤 아이가 저 교구를 들고 가더군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전에 근무했었던 고등학교에 특강을 해 달라고 이야기가 들어와서 갔다가 그 학교의 과학과 선생님께서 10개 정도 구입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에서도 활동 목적으로 약 30개를 구입했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교구를 활용해서 아이에게 속도와 가속도 중력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고 한편으로는 아이가 레고를 활용하여 기찻길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구슬의 레일 만들기는 더 재미있어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4개의 구술을 놓고 시작과 동시에 초록색의 기둥을 돌려주면 구슬이 출발하게 됩니다.
은근 유닛이 많아서 그런지 재미나더라고요.
얼마나 가지고 놀까?
앞에서도 이야기했으나 처음 코스만 하나 만들어주면서 특이한 모양의 구조물 사용법을 알려줬는데, 이후에는 자신이 원하고 상상하는 모양으로 만들더라고요.
거의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서 만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레고를 가지고 놀면서 기찻길 조립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래비 트랙스도 금방 적응해서 가지고 놀고 있더군요.
추천? 비추?
어디서 찾아보니 그래비 트랙스를 활용하여 더욱 복잡한 작품들도 만들고 공유하고 한다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공의 움직임에 대한 물리적 분석도 가능하고, 은연중에 속도와 가속도를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았어요.
결론은, 추천!!!
이후에 혹시나 명절 보너스 등등이 나오게 된다면 추가할 수 있는 유닛을 구입해더 더욱 많은 활동을 안내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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