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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인잡-실패한 사람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미미 아웅

by 업글에이더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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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내용을 캡쳐했습니다. 가장 하단에 원본 영상이 있습니다.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님이 이야기 해 주시는 실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2021년 4월 NASA는 인류 최초로 화성에서 인저뉴어티 라는 헬리콥터를 이륙하는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 성공의 중심에는 미미 아웅이라는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화성에서 헬리콥터를 띄우는것이 왜 어렵고, 중요할까요?

먼저, 어려운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헬리콥터의 경우는 프로펠러가 움직이고 그 힘이 대기중의 공기를 밀어내면서 그 힘으로 기체가 공중으로 이륙하는 원리인데, 화성의 경우는 매우 희박한 대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나사의 연구팀은 거의 진공상태에서도 기체가 이륙 할 수 있도록 가벼운 무게와 엄청난 모터의 힘으로 상승 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군요.

무려, 6년의 시간 동안 무게를 줄이고 빠른 날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꿔서 이야기 한다면, 미미 아웅의 팀은 6년이라는 시간동안 드론 하나를 이륙하기 위해서 시간을 투자했다는 것인데 그 긴 시간동안의 반복된 실패와 느린 진행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연구했다는 인내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업적은 지구에서 처음 비행기를 발명한것과 맞먹는 업적이라고 하는데 공감이 가는군요.

 

그렇다면 두번째 질문으로 화성에 헬리콥터를 이륙시키는게 왜 중요한것일까요?

기존 화성 탐사 방법은 인공위성과 탐사봇이 전부였는데, 인공위성의 경우는 원거리에서 관측이 가능하고 탐사봇의 경우는 지표를 따라서 바퀴로 움직이기 때문에 느린 이동속도와 공간, 지형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는군요.

화성에 헬리콥터를 이용한 탐사를 시작하게 된다면 공간에 대한 어려움이 없어지고 대기중 샘플 측정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줄 수 있어서 화성 연구에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예상이 됩니다.

그렇다면, 더욱 가까운 달이 아닌 화성을 대상으로 우주탐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달의 경우는 대기가 존재하지 않아서 헬리콥터를 이용하지 않고도 점프만으로 원거리 이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달 탐사를 위해서 원거리 점프를 이용한 탐사 장비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또한, 화성의 경우 하루가 24시간 37분으로 지구와 비슷한 주기로 자전하고 있어서 화성 탐사 기간중 연구원들의 생활 리듬이 지구와 가장 비슷하게 적응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비록 1%이지만 대기가 존재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도 화성 탐사가 다른 행성에 비해서 우선적이라는 이유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심채경 박사님은 왜 미미아웅을 소개하게 되었을까요?

미미 아웅의 과거가 어딘가 특별한 역경을 이겨낸 과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심채경 박사님이 미미 아웅을 주목하게 된 것은 인저뉴어티의 비행 성공에 대한 상황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던 중, 화성 비행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리는 짧은 연설과 함께 실패할 경우 읽게될 서류를 찢는 그녀의 세리머니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단순한 종이를 찢는 세리머니가 왜 주목받았고, 화제가 되었을까?라는 부분에서 물음표를 느꼈는데요,

지난 2022년 누리호 발사 당시 주목받았던 종이 세리머니와 같이 오랜 시간의 노력과 그 성공에 환호할 수 있는 문화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당시 영상 클립 댓글에 '세금 아깝지 않네'라는 말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과학자 뿐만이 아니라 지금 실패를 경험하는 모두에게 하고싶은 말입니다.

RM의 말처럼 작은 세리머니가 그 길을 걸어가는 많은 후배들에게 신화적 장면으로 기억된다면 제2의 미미 아웅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말에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만약 미미 아웅이 실패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듣고보니 저도 궁금하더라고요.

장항준 감독님이 만약 미미 아웅에게 780억을 투자했는데도 실패했다면...??이라고 물었으나, 놀라운것은 이 프로젝트에 거의 900억을 투자했으며 실패하였더라도 계속해서 투자했을것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NASA는 어떤곳일까요?

역시....뭔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에 정말 답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패해도 기다려주는 NASA의 인재 관리법이라고 하는데, 정말 많이 공감이 가는 말 입니다.

보통 우리는 실패로 얻게 되는 손해를 계산하지만 실패 이후에 얻게 되는 가치를 계산하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 걸어가지 않을 길.

특히, 과학이라는 분야는 더욱 그렇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김상욱 박사님의 좋은 실수를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실수를 숨기려고 하다가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하고, 실수를 하게 된다면 그 실수의 결과를 명확하게 직시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문득, 과거는 미래를 보는 거울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과거의 수많은 좋지 않은 것과 좋은것을 기억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의 실패를 줄이고 잘못된 과거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만 안타까운것은 너무 결과론에 집착한 지금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문화, 예술에서도 진학과 교육에서도 지금의 투자로 근시안적인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가치 없음으로 판단하는 안타까움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러한 이야기에 매우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예시도 많았으나 전반적인 이야기만 요약하여 정리해 봤습니다. NASA에서 미래적 가치에 투자한 허블망원경에 대한 이야기나 예술인에 대한 김영하 작가님의 멘트등 일부 내용은 생략하였습니다.

조금 더 상세한 이야기를 아래의 영상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더욱 상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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