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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쌤과 함께(2022년 8월 7일 방송), 박형주 교수님 생각하는 힘의 중요성 내용 정리 part.I

by 업글에이더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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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7일 박형주 교수님께서 KBS 쌤과 함께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먼저 시대 흐름을 알아가는 의미에서 지금까지의 산업혁명을 정리하며 각 산업 혁명 시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그중에서 1차 산업혁명은 증기, 2차는 전기, 3차는 계산, 4차는 데이터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데이터가 중요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컴퓨터의 발전으로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예전보다 빨라졌다는 의미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정보 처리 속도의 증가는 그만큼 관찰되는 다양한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를 예측하는데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있겠지요?

 

교수님께서는 경험과 직관에 의존한 의사결정도 중요하지만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사람이 인공지능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따라가는 것은 힘들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지요. 그러다 보니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과연 맞는 말일까요?

번역기를 사용이 대중화된다면 언어를 공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배운다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즉, 번역 프로그램, 기기에 대한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진다고 하여도 외국어를 배운 아이가 보는 세상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욱 큰 세상을 경험하고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의 안목이 갖는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는데요,

2005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독일 물리학자 테오도르 핸슈의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어미닭과 병아리가 있는데, 울타리 밖의 모이를 누가 더 쉽게 먹을 수 있을까요?

예시에서 어미닭은 목표 지향적 인간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어미닭은 울타리를 어떻게 넘어가려 노력하게 되지만, 호기심 지향적 인간 유형의 대표적 모델인 병아리의 경우는 울타리 아래의 빈 공간을 찾거나 아니면 뒤에 있는 울타리가 이어지지 않은 길을 찾아서 모이로 달려간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시점의 변화를 갖는 힘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시점의 변화를 위해서는 그만큼 유연한 사고력 다시 이야기하면 지성이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미닭만 중요하거나 병아리만 중요한 것이 아닌 것처럼, 목표 지향적 인간도 필요하지만, 호기심 지향적 인간도 중요하지요.

 

그렇다면, 지금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과연 이러한 부분을 충족하고 있을까요?

우리는 보통 학교와 기업을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데, 학교 발생학적 원리를 공부하다가 보면 기업은 교육의 수요자이고 학교는 공급자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우수 대학의 경우 해당 학교의 졸업생이 얼마나 사회에서 중요한 직책 또는 업적을 이루는가로 학교의 우수성을 이야기하고 학교의 경우는 우리 학교에서 얼마나 많은 학생을 우수한 대학에 진학하였는지로 홍보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러한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이러한 관점을 잊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고등학교에서 지식을 형성하고 대학에서 팀 프로젝트를 통해서 협업 능력을 형성하는 것이 기업에서 업무 수행력과 연결된다는 관점을 많은 사람들은 잊고 있는 듯합니다.

정작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기업에 들어가서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아는 사실이지요? 그러다 보니 전공이 상관없는 시대, 대학 나와서 복사기만 돌리는 시대..라는 말이 있었지요. 아마, 대학생활에서 아무리 높은 학점을 취득하여도 현장에 투입되면 아무것도 모르고 어버버 거리는 모습이 반복되다 보니 나오는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러한 부분이 바로 준비된 사람을 만들어 사회로 보내자는 공금자 관점과 회사의 프로젝트에 빨리 적응해서 문제 해결에 대한 창의적 역량을 보이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의 관점에서 발생하는 충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그 답을 구글의 예시에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전의 기업 운영 방식은 업무 조직 중심으로 인적자원이 일종의 부속품과 같아서 신입이 들어오면 기존의 사람들이 신입이 해야 하는 업무를 던져주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구글의 경우는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업무 조직이 프로젝트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가 되었지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해당 프로젝트가 끝나면 팀을 해산하고 다른 프로젝트로 다시 팀을 뭉치는 이른바 이합집산의 문제 해결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흔히 우리는 조직에 들어가면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회사라 생각하며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힘써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 말이 참 웃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젊은 트렌드를 분석하고 제안을 하려면 부장과 회장 등을 통해서 올라가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보통의 경우 네 일이나 하라면서 묵살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내 회사라 생각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고심해서 만든 의견은 네게 주어진 일이나 열심히 하지 뭐 다른걸 또 만드냐고 인식하며 질타당하면서 역시나 나는 회사에 소속된 부속이라는 느낌을 갖게 되지요.

 

아무튼, 구글은 이러한 이합집산의 방식으로 프로젝트 중심으로 회사가 운영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직위가 사라지게 되겠지요? 그리고 사원들 각자는 회사에서 하는 일이 자신의 스펙이 될 것이기에 더욱 열심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일에 참여하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기업은 성장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팀을 구성해야 합니다. 

이전 프로젝트의 팀장이 다음 프로젝트의 팀원이 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이전의 팀원이 팀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저절로 이런 목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배우는 능력을 기르자.

우리는 어떻게 배우는 능력을 길러야 할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보겠습니다.

 

이상의 내용은 KBS 쌤과 함께의 2022년 8월 7일 방송에 대한 유튜브 클립을 보면서 정리했습니다.

후반부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지만 혹시나 궁금하시다면 영상을 보셔도 됩니다.

저는 영상을 보다 보니 제 생각도 더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글로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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