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후기] 수납 동물 스툴 골드 여우
작은방에 있는 베란다를 작은 도서관으로 꾸몄어요. 물론, 해가 들어와서 책에 빛바램이 일어난다는 단점은 있지만, 색이 바래기 전에 빨리빨리 읽고 자주 책을 바꿔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또 하나는 뭔가 아이만의 비밀공간 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지요. 자신만의 비밀 공간에서 읽고 싶은 책을 읽는것도 나름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했었거든요. 베란다의 삼면에 책꽂이를 넣고, 한쪽은 아이의 장난감을 두고, 나머지 두 면을 책으로 채웠어요. 나름, 조명도 여기저기 설치해서 아늑한 비밀의 방 느낌을 줬지요. 그런데, 꾸미고 나서 생각하니 너무 어린이의 취향이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쉽게 표현하자면, 조용하고, 차분하며, 진지함만 가득한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아이의 상상을 더할..
202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