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손석구 자기님(2022. 11. 30방송)

영상의 내용을 캡처했습니다. 가장 하단에 원본 영상이 있습니다.

오늘의 자기님은 손석구 배우님입니다.

2014년 마담 뺑덕에서 도박장 덩치 역할의 단역으로 스크린 데뷔 후 2017년 미드 센스 8 시즌2에서 조연,  2018년 KBS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이후 여러 주연과 조연 및 특별 출연으로 드라마와 영화에 나오다가 2021년 DP, 2022년 나의 해방 일지, 범죄도시 2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목받는 배우입니다.

 

먼저, 나의 해방일지에서 손석구 배우님이 연기한 구 씨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겠지요?

간략한 내용은 이러합니다.

특히, '구 씨'의 허름한 옷차림과 검은 봉지에 대한 이미지가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포스터에서도 표현된 것처럼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설정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유명했던 대사로 '날 추앙해요'라는 대사가 있었는데요,

 

잠시 영상 보고 오는게 좋겠지요?

영상 후반부에 '구 씨'도 찾아본 대사입니다만, 추앙이라는 단어는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대본을 보면서도 손석구 배우는 이 대사에 대하여 어색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극 중에서 미정이라는 인물의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공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아이러니 했던것은 범죄도시 무대인사부터 다양한 장소에서 "추앙합니다."라는 멘트를 했어야 하는데, 정작 본인의 대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번 멘트를 했어야 했다는 게 아이러니라 합니다.

 

나의 해방일지에서 "미정아~염미정!!"이라는 대사로 많은 사람들이 그 대사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없었냐고 작은 자기님께서 공감을 유도했었으나, 역시나 실패군요..!!!

역시나, '나의 해방 일지'에서의 명대사를 살펴봤습니다.

원본 영상을 찾아봤는데요, 유퀴즈에서는 손석구 ver으로 대사를 다시 하시는군요.

많은 명대사가 나왔던 나의 해방일지, 그리고 '구 씨'를 연기했던 손석구 배우는 자신의 연기가 과연 작가님이 표현하려는 인물을 잘 연기했었는지 궁금해하고 염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셨다고 하네요.

우와... 정말 최고의 칭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좋은 대사를 많이 쓰는 작가님이라 그런지 너무 멋진 칭찬이라 생각됩니다. 이 말을 들은 배우는 이후 더욱 자신 있게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저도 유 퀴즈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나의 해방 일지'의 박해영 작가님이 '나의 아저씨'도 만든 작가님이셨군요..!!)

 

 

이후 손석구 배우님은 '범죄도시2'에서 빌런 '강해상'을 연기하게 됩니다.

'강해상'을 연기하기 위해 손석구 배우를 섭외한 것은 신의 한 수라는 평가가 있었다고 하는데,

손석구 배우 또한 자신의 연기를 위해서 매우 연구하고 노력했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자신의 캐릭터를 연구했던 노트라고 합니다.

영화에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저는 왜 봤었다는 느낌이 있었을까요??^^;;;

범죄도시에서도 마석도를 만나기 전 강해상이 마석도를 이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엘리베이터 신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범죄도시를 보면서 살짝 영화에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촬영이 연기되는 과정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석구 배우는 범죄도시를 연기하다가 다시 10kg을 빼고 DP를 비롯 다른 작품에 출연하고 다시 10KG을 붙여서 범죄도시를 찍었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고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으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독립영화에 주로 나오다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보이기 시작했었다고 하는군요.

이후, DP에서 너무도 진짜 대위같은 모습을 연기하며 다시금 주목을 받았지요.

저도 DP봤던 당시에는 손석구 배우를 잘 몰랐었는데, 이 장면에서 정말 군인을 섭외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영상을 보며 느낀 손석구 배우의 이미지는 
분석하고, 공부하고, 탐구하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범죄도시에 출연하며 캐릭터 분석과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DP를 연기하며 군 시절의 소대장을 찾아가며 부사관과 장교의 디테일을 공부하고,
해방 일지를 촬영하며 인물의 내면까지 이해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꾸준한 노력과 변신으로 앞으로도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더욱 상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