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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해진 자기님(2022. 11. 16방송)

by 업글에이더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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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내용을 캡쳐했습니다. 가장 하단에 원본 영상이 있습니다.

배우 유해진은 25년간 60편의 영화를 촬영했다고 합니다.

일년에 2편이 조금 넘는 영화를 촬영했다고 보면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1억명 이상이 본 얼굴로 한국 영화인 중 2위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대표작으로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달마야 서울가자, 전우치, 타짜등등의 여러 작품이 있는데,

특히 타짜의 고광열 연기를 하면서 타짜1편 최동훈 감독님께 대사를 조금 빨리 해 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연기를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촬영 결과를 보면 감독님의 요구로 인물이 더욱 살아난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가 고광열이라고 하네요.

 

유튜브에 있는 영상을 가지고 왔는데, 영상 후반부에 양념통을 들고 이야기 나누는 장면은 유해진 배우의 애드리브였다고 합니다. 대단하군요..!!!

그런데, 영화에서 애드리브는 즉흥적으로 촬영중에 생각나서 하는 연기보다는 리허설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상대배우, 그리고 감독님과 상의하고 연기하는것이 매너라고 하는군요..!!

유해진님이 배우를 꿈꾸던 당시는 워낙 꽃미남 배우들에 대한 이미지가 강한 시기라서 부모님을 비롯해서 주변의 친구들도 많이 반대를 했었다고 합니다. 특히, 부모님의 경우는 연기자의 삶이 쉽지 않다는것을 염려해서 더욱 반해를 하셨다고 하네요.

 

배우의 꿈을 꾸고, 군에 입대한 유해진 배우가 휴가를 나올때마다 부모님께서 물었다고 합니다.

"그래, 넌 나중에 뭘 할꺼냐?"

그리고 유해진 배우는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저는 배우 한다고요."

그런 질문과 답변은 이등병, 일병, 상병 휴가까지 이어지고

결국, 말년 휴가에서 다시금 물어보는 아버지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합니다.

그 대답에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말씀에 유해진 배우는 감사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인정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하네요.

아이에게 부모라는 존재는 세상의 전부라는 생각을 가끔 했었는데, 

유해진 배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시나 부모의 믿음과 신뢰는 아이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해진 배우님은 서울예대를 2번 떨어지고, 타대학 의상학과 진학 후 군에 입대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입시를 준비해서 결국 서울예대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꿈에도 그리던 학교에

비록 스물 일곱이라는 늦은 나이에 입학했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다 보니 더욱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고,장학금까지 받으면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 이후 류승룡 배우와 동랑이라는 극단에서 생활했었고,

정은표 배우, 박희순 배우, 손병호 배우, 성지루, 임원희 배우가 함께 했었던 극단이라고 하네요.

http://www.mokwha-theater.com/sub/index.php

 

극단목화

Repertory 메밀꽃 필 무렵 불꽃같이 살다 36세의 나이로 요절하기까지 숱한 작품들을 쏟아내며 우리 문학의 서정성을 드높인 이효석, 그의…

www.mokwha-theater.com

이야기가 나와서 극단 목화를 찾아봤는데 엄청난 배우들이 많이 지나가셨더군요..!!!

이후, 유해진 배우는 28의 나이에 영화 블랙잭에서 최민수에게 시비를 거는 대형트럭 기사 단역으로 출연을 하게 됩니다.

배우로서의 늦은 출발, 그에 대한 불안에 대하여 질문을 했었는데요,

늦은 나이에 시작한 불안은 유해진 배우만 경험했던 불안은 아니었습니다.유재석님도 역시나 비슷한 불안을 경험했었지요.유해진 배우님은 그 불안을 어떻게 이겨냈을까요?

유해진 배우는 힘들때마다 등산을 하면서 마음을 이겼다고 하는데, 

2014년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 당시에 북한산에게 고맙다는 멘트를 해서 웃음을 줬었다고 합니다.

 

당시 유해진배우는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남산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저렴한 식사를 해결하고, 도서관의 책을 읽고, 갑갑하면 등산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확실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염려.

내 힘으로 어떻게 상황을 만들 수 없었던 말 그대로인 인내의 시간이 얼마나 갑갑했을까요?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그 시기를 이겼던 힘이 되는 말 하나를 이야기 했었는데요,

영화 무사(2001)촬영 당시에 안성기 배우님께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해진 배우는 그 말처럼 기다림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대뷔 초 비슷한 캐릭터, 그리고 엑스트라 급의 조연을 주로 맡았던 유해진 배우는 대학로 연극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에 대한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와는 조금씩 거리가 생기게 되었었지요.

그때, 차승원 배우가 유해진 배우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주연이 아니어도, 비슷한 역활이어도 꾸준하게 영화와 가까워지면 기회는 올 수 있다는 말에

유해진 배우는 자신도 모르게 영화계에 거리를 둔 모습을 반성하고 이후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나영석 PD와의 인연은 1박 2일이었으나 유해진배우의 촬영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나영석PD는 차승원 배우와의 예능을 제안하였고,

유해진 배우의 부탁을 수락한 나영석 PD는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됩니다.

 

 

유해진 배우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얼마전 수능 시험을 봤었던 수험생들이 생각났습니다.
1달 후에 발표될 수능 점수에 대한 기다림과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입시 결과에 대한 기다림에 얼마나 힘든 시간, 불안하고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요?
그렇지만 가끔 삶에서는 노력의 결과를 그저 기다려야 하는 시기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어쩌면 유해진 배우가 힘들었던 시기를 기다릴 수 있었으며,
그 기다림의 초조함을 어떻게 이겨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언제, 어디서든 아침이면 달리기를하며 자신을 관리하는 배우 유해진.
앞으로도 매력있는 배우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더욱 상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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