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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상자/경험의흔적

[내돈내산후기] 미니 비닐하우스 2M소형 조립식 옥실 옥상 텃밭

by 업글에이더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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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소비의 상당 부분에는 제가 소비한 내용보다 부모님의 필요에 의해서 사용된 소비가 더 많아요. 아무래도, 인터넷 구입이 익숙하지 않다 보니 더 그렇겠지요?

주변에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연배가 있으신 어른들은 인터넷 구입이 쉽지 않고,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려니 어디가서 알아봐야 할런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오프라인 구매가 인터넷 구매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고 말이지요.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부모님 물건을 구입해 드리고, 부모님께 구매 금액을 받는 본의 아닌 가족간 구매 대행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물론, 가족이다 보니 정확하게 얼마 구입했으니 청구해 주세요. 이런 형태는 아니겠지요.

 

아무튼,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부모님께서 마당에 있는 텃밭에서 겨울에도 상추를 키우고싶다고 하셔서 미니 비닐하우스를 구입해 드렸었어요. 이왕이면 국내 상품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우리가 원하는 모양은 길이 2m 정도의 미니 하우스였거든요.

출처: 네이버페이

개인적으로 제가 사용할 물품이면 어차피 중국산인거 알리에서 구입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부모님께서 사용하실 물품이니 혹시 구입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까지도 생각해야 해서 국내 판매자를 통해서 구입했지요.

 

구입은 이곳에서 했어요. 사실, 구입하고 거의 90%이상의 확률로 반품을 하지는 않지만, 혹시나 반품할 경우를 대비해서 말이지요.

출처: 자연스토어 상품 안내 사이트

부품은 위의 이미지처럼 오는데, 각각의 파이프와 연결부위로 와요.

일자 모양의 파이프 6개, 전면 하단, 후면 하단의 일자 파이프 각 1개씩, 곡선 모양이 6개로 오는데, 조립하면서 연결부위를 잘 생각하면서 만들면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힘이 크게 들어갈 필요가 없어서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땅에 두고 꾹꾹 눌러도 되고요.

부모님 댁 마당 텃밭에 설치했었는데요, 테라스에서 조립하고 텃밭으로 옮겨서 덮으면 되더라고요. 그런데, 마당에 바람이 잘 불어서 비닐의 끝부분을 흙으로 덮어주는 게 조금 더 안전할 것 같았지요.

 

출처: 자연스토어 상품 안내 사이트

위의 이미지처럼 비닐을 덮으면 끝부분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부분을 흙으로 덮었어요.

사실, 조금 불안한 느낌이 있어서 흙으로 덮고 돌로 흙을 눌렀지요. 그러니까, 비닐, 흙, 돌의 순서로 말이지요.

 

보온효과는 사실 엄청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에 그냥 야외에 두는것 보다는 좋은 것 같았어요.

 

낮에 보면 자주 어머니께서 앞의 커버를 열어두셨는데, 왜 그런지 여쭤보니 아침에 해가 뜨면서 비닐 안쪽에 이슬이 맺힌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날이 추우면 이슬이 얼어서 내부가 더 차가운 것 같아서 환기를 종종 시켜준다고 하셨어요.

 

이게 있다고 겨울동안 상추를 쉽게 먹었던 건 아니에요. 

하우스를 덮어주고, 이불이나 천을 위에 덮어주니까 그래도 많이 얼지는 않더라고요. 

기온이 떨어지면서 조금 더 늦게까지 먹을수먹을 수 있었고, 날씨가 풀리면서 조금 더 빨리 먹을 수 있었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한겨울 추위에도 전혀 무리 없이 뜨끈뜨끈하고 그런 건 아니니까 너무 이상적인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봄이 되면서 이제 하우스를 치웠어요. 어머니께서 비닐을 미리 걷어서 치우셨고, 프레임은 그냥 야외에 뒀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게 오래 가더라고요. 

 

아참!! 자연스토어에서는 구입하면서 기본적으로 클립을 줘요.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추가로 더 구입을 했었는데, 그렇게 많이 구입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만약, 아파트 배란다처럼, 외벽이 있는 공간에 기온은 떨어지지만 그보다는 따뜻하게 식물을 보관해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효과가 많이 좋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야외 사용을 목적으로 하면서 한 겨울에도 하우스 안은 따끈따끈한 어떤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맞지 않고요.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부정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한겨울에 전열기구 사용 없이 따끈따끈한 공간을 만든다는 건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너무 드라마틱한 온기를 꿈꾸고 구입하지는 말라는 의미랍니다.

따뜻하게 해가 잘 들어오고, 바람이 너무 심하지 않은 공간에서 사용하는걸 목적으로 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아참!! 비닐은 아주 튼튼합니다. 조금 두툼한 느낌이라서 물론,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생각보다 튼튼해서 좋아 보였어요.

 

구매처: https://smartstore.naver.com/jayun3

 

자연스토어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자연 스토어에 방문해 주신 고객님 감사합니다.

smartstore.naver.com

구입방법: 네이버에서 구입

구매일: 2023년 10월

가격: 2m 하우스 - 38,000원, 집게 - 3,000원

 

요약정리

- 어느 정도의 온기는 보관 가능. 생각보다 튼튼해서 지난겨울 사용하고 올해 겨울에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드라마틱한 온기 보관까지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분명 보온 효과가 있음.

- 가벼움. 바닥에 고정할 방법을 마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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